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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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藝香 도지현
무슨 슬픔이 저리 많은지
밤새 흘리고도 또 온종일
하긴 떠나보낸다고 함은
늘 가슴에 아린 아픔을 주었지
가는 이나 남아 있는 이나
멍울진 가슴에 상처로 머물고
무한 세월 속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 없는 이별에서야 도리가 없지
체념한다 하면서도 남은 미련에야
무상한 세월 속에
또 한 자락의 연민을 남긴다
소리마저도 애를 끓이는지
저물어 가는 시간 적막 속에서
나지막이 흐느끼는 소리가
끝없이 끊임없이 귓가에 맴도는데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을비에 젖는 마음
그 마음에 무엇인들
떠 오르지 않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여름이 떠나면서 할키고 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그렇게 떠거움이 됐지
가면서도 질투로 할키고 갑니다
태풍 피해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편한 밤 되셔요
늘 닮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나 싶더니
남부지방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에 옥곡백과가 떨어지고 쓰러지고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큰 피해 없이 얼른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흐느끼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만물의 영장이라 일턷는 사람의 마음도 빗소리 따라 흐느끼는 마음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남부지방에 많은 상처를 주고 간
태풍이 지나가 자리는 아마
어쩐지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리는 날엔
많은 아픔과 슬픔이 밀려 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