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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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49회 작성일 19-09-22 17:40본문
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藝香 도지현
무슨 슬픔이 저리 많은지
밤새 흘리고도 또 온종일
하긴 떠나보낸다고 함은
늘 가슴에 아린 아픔을 주었지
가는 이나 남아 있는 이나
멍울진 가슴에 상처로 머물고
무한 세월 속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 없는 이별에서야 도리가 없지
체념한다 하면서도 남은 미련에야
무상한 세월 속에
또 한 자락의 연민을 남긴다
소리마저도 애를 끓이는지
저물어 가는 시간 적막 속에서
나지막이 흐느끼는 소리가
끝없이 끊임없이 귓가에 맴도는데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을비에 젖는 마음
그 마음에 무엇인들
떠 오르지 않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여름이 떠나면서 할키고 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그렇게 떠거움이 됐지
가면서도 질투로 할키고 갑니다
태풍 피해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편한 밤 되셔요
늘 닮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나 싶더니
남부지방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에 옥곡백과가 떨어지고 쓰러지고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큰 피해 없이 얼른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흐느끼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만물의 영장이라 일턷는 사람의 마음도 빗소리 따라 흐느끼는 마음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부지방에 많은 상처를 주고 간
태풍이 지나가 자리는 아마
어쩐지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리는 날엔
많은 아픔과 슬픔이 밀려 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