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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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소망 *
우심 안국훈
의사가 모기 환자에게 묻습니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목이 아픈데요.”
피를 많이 빨아먹어서 그렇습니다
파리 환자에게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팔이 아파서 왔어요.”
너무 많이 빌어서 그렇습니다
매미 환자에게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마음이 아파서 왔어요.”
너무 많이 울어서 그렇습니다
마지막 환자인
인간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디가 아픈지 몰라서 왔어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이님
참 좋은 계절 참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하루 다르게 서늘함을 느끼니
새삼 가을이 깊어지나 싶습니다
선선한 바람결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어디가 아픈지 몰라서 찾아오는 환자..
우리가 사는 현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종인 시인님!
요즘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정의과 공정이 무너진 세상
그저 좋은 날 오려니 하며 살아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을 사는 동안 자기를 모르고
살 때가 떠 많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 찾아 온 환자
어디가 아픈지 몰라서 찾아 온 환자
저도 그런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현실 같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바삐 살다보면 아파도 병원 가지 못하고
누구는 조금만 아파도 입원하는 세상
그래도 가장 먼저 건강 챙기며 살 일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요즘 세상을 꼬집어
대변해주시는 듯한 작품이네요
정말 어디가 아픈지
때르는 혼란스러우니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느 때는 온몸이 아프다가도
어느 때는 어디가 아픈지도 잘 모를 때 있지 싶습니다
허공에 걸린 붉은 노을처럼
오늘도 아름다운 가을날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