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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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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70회 작성일 19-09-24 06:54

본문


하루는 꽃들이 장미에게 와서 당신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꽃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

장미,

나의 아름다움은 사랑하는 이들의

정열의 표상

어찌 그대들의 왕이 되겠소,

-

하루는 꽃들이

백합에게 와서 당신의 향기야말로

그윽하고 꽃 중의 꽃입니다.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백합,

나의 향기는 예배를 위해 존재하는 것

어찌 나의 본분을 망각하겠소,

-

하루는 꽃들이 해바라기에게 와서

당신의 태양 같은 얼굴은 가히 꽃들의

대표가 되기에 합당하오니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해바라기,

나는 오직 태양만을 섬길 뿐이라오,

-

하루는 꽃들이 국화에게 와서

당신의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과 은은 한

향기는 우리들의 왕이 되기에 족하오니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국화,

나는 병든 자들과 영혼을 잃고

슬퍼하는 유족들을 위로할 사명을 을 가졌으니

어찌 당신들의 왕이 되겠소,

-

하루는 꽃들이 박꽃에게 와서

당신은 우리들을 위해 왕이 되 소서,

박꽃,

당신들이 나를 왕으로 삼았으니 지금부터

당신들은 나의 울타리가 되어

날아오는 벌과 나비들을

막아 나의 꿀을 따가지 못하게 하고

나의 몸이 시들지 않도록 태양 과

바람을 막도록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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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진순 시인님
참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가을에는  지붕위에 박이 주렁주렁 
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봅니다  가을의 행복을 덤뿍 담으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왕의 이야기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다시 피어나는 가을 장미도 예쁘고
해바라기의 환한 미소에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모습 정겹고
국화꽃도 하나 둘 피어나는 가을날의 정취 아름답습니다
고운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
만끽하시고, 좋은 시로 많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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