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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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67회 작성일 19-09-24 06:54본문
하루는 꽃들이 장미에게 와서 당신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꽃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
장미,
나의 아름다움은 사랑하는 이들의
정열의 표상
어찌 그대들의 왕이 되겠소,
-
하루는 꽃들이
백합에게 와서 당신의 향기야말로
그윽하고 꽃 중의 꽃입니다.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백합,
나의 향기는 예배를 위해 존재하는 것
어찌 나의 본분을 망각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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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꽃들이 해바라기에게 와서
당신의 태양 같은 얼굴은 가히 꽃들의
대표가 되기에 합당하오니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해바라기,
나는 오직 태양만을 섬길 뿐이라오,
-
하루는 꽃들이 국화에게 와서
당신의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과 은은 한
향기는 우리들의 왕이 되기에 족하오니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국화,
나는 병든 자들과 영혼을 잃고
슬퍼하는 유족들을 위로할 사명을 을 가졌으니
어찌 당신들의 왕이 되겠소,
-
하루는 꽃들이 박꽃에게 와서
당신은 우리들을 위해 왕이 되 소서,
박꽃,
당신들이 나를 왕으로 삼았으니 지금부터
당신들은 나의 울타리가 되어
날아오는 벌과 나비들을
막아 나의 꿀을 따가지 못하게 하고
나의 몸이 시들지 않도록 태양 과
바람을 막도록 하시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진순 시인님
참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가을에는 지붕위에 박이 주렁주렁
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봅니다 가을의 행복을 덤뿍 담으소서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꽃에게 왕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시인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왕의 이야기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다시 피어나는 가을 장미도 예쁘고
해바라기의 환한 미소에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모습 정겹고
국화꽃도 하나 둘 피어나는 가을날의 정취 아름답습니다
고운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오늘도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맑은 하늘처럼 밝게 사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인 시인님 오늘도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결실의 계절에 풍요로운 삶 되시길 축복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고
용기를 주는 맘에 감사드리며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
만끽하시고, 좋은 시로 많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