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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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연가 / 정심 김덕성
산책길이 있는 강가 언덕
차가운 갈바람이 스쳐가는 아침
촉촉한 아침 햇살이 내리고
단 하루뿐인 삶인데도
사랑으로 의젓하게 핀 나팔꽃
진분홍 트럼펫 연주하며
유난히 맑게 미소 짓는
정이 가는 사랑스러운 고운 얼굴
너무 아름답다
영롱한 꿈의 세계인 듯
맑은 영혼 진실의 문이 열리며
티 없이 맑게 아침을 밝힌다
비록 짧은 삶이라도
사랑으로 혼신을 다하는 나팔꽃
나도 하루를 살아도 나팔꽃처럼
사랑의 미소로 맑게 살리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나팔꽃 닮은 사랑의 미소로 맑게 살고 싶다는 시인님의 시향에
저도 나팔꽃을 담고 싶습니다
참 좋은계절 가을 행복을 담아요
감사합니다
가을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서
외로울때 살짝 꺼내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나팔꽃은 나팔이 되어 알립니다.
이처럼 사람의 육체 역시 하늘의 영들이 사람의 육체를 도구 삼아 새 노래를
온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추억의 나팔 꽃 요즘은 좀 보기 힌들어요
예전엔 참 좋아 했는데
늘 고마우신 김덕성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나팔꽃이 많이 피었네요
가을이 깊어가나 봅니다
하루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 조차 늦어지네요
나팔꽃 지는 줄도 모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비록 짦은 삶이지만
사랑으로 혼신을 다 하는 나필꽃
그 나팔꽃을 닮고 싶은 마음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엔 길을 걷더라도 메꽃은 보지만
꽃밭에서도 나팔꽃을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달맞이꽃처럼 한낮은 시들어선지
마치 아침을 알리는 기상나팔 소리 그리워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