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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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산을 오르는 것은
산이 좋아서만은 아니리라
정상에 올라 무한히 펼쳐진
대지를 굽어보며 한순간,
정복 감을 느껴보자는 것
-
산은
등허리가 잘리고,
개발의 명목으로 수목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요동함이 없다
뿌리 내려 산사태 방지하고
산소를 생산하여
지구를 정화시키려하는 의지
-
긴-겨울
인고의 날 지나
봄 꽃피우고 열매 내어
산속의 천만가지 생물을
길러내는 웅지를 품은 산!
-
말이 없는 산은,
굴러 떨어지는 돌을 보라며
오르는 일 보다
제자리를 지키는 일에
더 마음 쓰라고 ..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넉넉하고 풍요한 가을 향기가 풍기는
좋은 아침입니다.
말이 없는 산이지만 많은 것을 안겨주지요.
제자리를 지키는 일이 중요함을 저도 느끼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산은 매력이며 위대합니다
많은 생명체를 품는 산
산은 어머니입니다
감사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참 감사합니다
평강하시길 축복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산은 어머니 같은 ..표현이 좋으네요
오늘도 보람있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노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