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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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 / 류인순
그놈 참 이름 한번 고약하다
하 많은 이름 중 도깨비바늘이라니
따끔한 요술이라도 부리나 보다
산길을 지나다
우연히 스쳤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후드득 달라붙어
콕콕 찌르고 잘 떼 지지도 않는다
그리움 이란 게 꼭 이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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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것이 도깨바늘이군요
쿡쿡 찌르는 그놈
이름도 몰랐는데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풀숲을 지나다보면 옷에 달라붙어 따라오는 도깨비
그래서인지 세상도 도깨비로 변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