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듯 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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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듯 말듯 / 손계 차영섭
헷갈려요 긴지 아닌지
손발에는 손금 발금,
운명이 흐르는 하천, 그 변화인 듯
얼굴에는 주름
논과 옷에도 주름,
건조해서 물기가 마른 곳인 듯
기타줄, 전선줄, 거미줄
고무줄, 밧줄.
반듯한 물건인 듯
‘금’과 ‘주름’과 ‘줄’은 알듯 말듯
헷갈려요 긴가민가,
금은 金이고, 주름은 주름 잡는 거고,
줄은 줄을 잘 서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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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