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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는 살모사가 살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9회 작성일 19-09-28 08:24

본문

 

풀숲에는 살모사가 살고 있다 / 유리바다 이종인


어미를 잡아먹는다 하여 살모사 이름이 붙었다
독사는 자기가 독사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도 자기가 악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풀숲에 숨어살기 때문이다
그저 풀숲에서 나오는 것은 착한 얼굴 뿐이다
독사가 원래부터 독사가 아니다
사람도 태초부터 악하지 않았다
길(道)을 등지면 모두 어두워지고 독사가 된다
사람이 모이면 풀숲이 되고
사람이 모이면 바다가 된다
하여 인산인해(人山人海)로 비유한다
독사는 그 풀숲에 몸을 숨기고 산다
독사는 그 바다에 몸을 숨기고 산다
숨어사는 것을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독을 마시고 독을 퍼뜨리는 사람이 문제다
착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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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하고 풍요한 가을 향기가
풍기는 좋은 계절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풀숲에는 살모사가 살고 있다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면수심이라고
선한 얼굴을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 비수를 숨기고 삽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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