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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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을
ㅡ 이 원 문 ㅡ
잃은 줄 알았던
고향의 가을
이맘때 되면
그 가을만 있겠나
봄부터 여름까지
모두 모여 찾아들고
흐려진 동무의 모습까지
연줄에 매달린다
뒷산에 올라
바라보던 누런 들녘
단풍잎 따 모아
내려 오던 수수밭 길
밤이면 수많은 별
초가 지붕위 둥근 박
보름달이 비추는
장독대 우물둥치
보름달의 뜨락까지
내 고향을 어찌 잊을까
놀던 곳 그 곳은 웃음의 것이었고
찾았던 곳 힘들던 곳
그 곳의 모두는 눈물의 것이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가을에 더욱 고향이 그리워 집니다
가을에는 고향이 부릅니다
모이자 보고 싶다고 모습이 어떻게 변했나?
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라도 힘이 있을때 보고싶은 고향도 보고
고향 동무도 만나요
새로운 생기도 찾아요
늘 감사합니다 향필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고향 가는 길
한창 피어난 코스모스 반갑게 손짓하고
무궁화꽃 피고 지며 언제나 나라 걱정 중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좋은 일만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고향의 가을은 마음속에
자리를 접고 항상 있지요
저도 이맘때 되면 마음에
그 가을이 찾아옵니다.
그리움으로 다가오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