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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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6회 작성일 19-10-03 18:17본문
마지막 잎새로 남아
藝香 도지현
운명이라는 게 그렇더라
언제나 마음은 앞서 있는데
뒤처져서 힘들어했지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갈 때
그 무리에 속하고 싶은데
결국엔 같이 가지 못해 뒤 쳐졌지
나만 따돌림당하는 것 같아
의기소침해서 움츠려 들고
마음은 깊은 늪에 빠져들었어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니더라
먼저 떠난 것이 빨리 소멸하고
세상에 잊히기 십상인 걸 알았다
간신히 잡은 나뭇가지일지언정
잡고 버티는 것이 좋은 것을
세상 살아 보니 알 것 같더라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운명이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개울가의 물 줄기가 바뀌듯이
알 수 없는 길이 사람의 운명이 아닐까요
저는 이웃을 흉보지 않습니다
사람의 운명이란 처지가 바뀔 수 있으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대기만성이란 말도
진인사대천명이란 말도
가슴에 맴도는 가을날의 아침입니다
묵묵히 운명의 길 걷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운명이란 알 것도 같고 알고 보면
아닌 것도 같은 것이 아닐까요.
살아보니까 제 겨우 그렇게 생각 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헨리의 마지막 잎새는 인간에게 희망을 주지요
마지막 상황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