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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10회 작성일 19-10-07 06:09

본문

코스모스 길 / 정심 김덕성

 

 

양옆 길섶에

가녀린 몸매로 바람에 나부끼며

피어 있는 코스모스 길

 

동네 숙이에게

연분홍 꽃잎을 머리에 꽂아 주었던

추억의 코스모스 길

오늘은 타향에서

지금 동네 숙이는 내 앞에 없어도

그 길과 비슷한 길을 걸는다

 

가을엔 곁에 있는 코스모스 길

추억이 서려있는 길이다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하늘을 우러르며 향기로 미소 지우며

망향의 그리움으로 승화하는

코스모스 길에 선 나

그리움이 치밀어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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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니뭐니 해도 가을 주인공은 코스모스
아무리 연약해도 태풍에도 쓸어지지 않지요
강한 갈대는 쓰러져됴
좋은 아침 김덕성 시인님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하면
누구나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살지 싶습니다
타향에서도 코스모스 보면
옛 사랑이 생각나곤 하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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