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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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밤
藝香 도지현
뇌리에서
수많은 별이 점멸한다
우뇌 좌뇌 할 것 없이
켜졌다 꺼졌다 현란하다
어두워지면서 시작한 것이
여명이 밝을 때야 꺼지니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삭막한 가슴, 바스러질 것 같다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도
신이 지워준 운명이려니 해도
때때로 치솟는 통증으로
울혈 덩어리가 목구멍으로 솟는다
오늘은 웬일일까
그 점멸하던 별이 꺼졌다
뇌가 편안하단다
모처럼 숙면으로 개운하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좋은 일이 있었던 날인가 합니다
점멸하던 별이 꺼졌으니
마음이 편안하셨나 봅니다.
모처럼 숙면으로 개운해지면서
잠이 잘 오는 은혜로운 밤이 되었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편안 한 밤 되셔요
서울사람들은 참 위대한합니다
바쁘게 사는 모습에 활기가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린 시절 그토록 많은 별빛 들이
조명등 뒤로 숨은 건지
미세먼지 속으로 모습 감춘 것인지
점멸하듯 반짝이는 별빛이 아스라니 빛나듯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많은 꿈을 꾸는 밤이면 선잠에 고통이 따라 숙면을 취할 수없어 괴로운 밤이지만 좌뇌 우뇌가 편안한 밤이면 숙면 할수있는 은헤로운 밤이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