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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새우는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61회 작성일 18-01-31 20:32

본문

지새우는 밤/鞍山백원기

 

찬바람 추위에도

멈출 줄 모르는 그리움

시린 손가락으로

내 가슴에

추억의 그대를 그리네

 

화롯불은 꺼졌지만

식을 줄 모르는 그리움에

뒤척이며 상념에 잠긴다

 

사라지지 않는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그대가 내 곁에 있다면

방황 없는 동행의 길이지만

보이지 않음에

그리움 잠들지 못하고

연민의 정만 깊어간다

 

나는

그대를 기다리는 등불

그리움에 아프다가

기다림에 밤을 지새운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나긴 겨울밤은
누군가 그리워하기에도 길지 싶습니다
떠도는 마음
불면의 밤을 흔들지라도
마음은 따뜻한 고향에 머물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을 지새우며 추억의 그대를 그리는 연민
마음 아픈 그리움이지만 그래도 참 아름답습니다.
나는 그대를 기다리는 등불이라는 시어가 내 마음을 채웁니다.
추억의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2월이 열렸습니다.
2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숨겨놓은 추억을 몰래 꺼내 보셨나봐요
그럴적이 있지요
추억에 젖어 흘러간 세월을 원망해보기도 하고요
이렇게 잠깐일 줄 몰랐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시인님,박인걸시인님,김덕성시인님,이원문시인님, 오셔서 고운 댓글 남겨주시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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