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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국(白菊)옆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12회 작성일 19-10-09 04:33

본문

백국(白菊)옆에서

 

비극을 경험 못한 꽃아

한 번도 아파보지 않은 꽃아

상처(傷處)하나 없는 꽃아

천사도 너만은 못하리.

 

그저 곱게만 자라나

드세거나 지나치지 않게

한숨과 눈물을 모르고

순조롭게 살아오니 부럽다.

 

나 억척같이 살아

머리에서 발끝까지 곪고

나 악착(齷齪)같이 살아와

심근(心根)까지 병들었단다.

 

나 너의 옆에 서서

너의 향기를 쐬고 싶다.

그 보드란 꽃잎으로

나의 흠집을 치유해 다오.

2019.10.9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가는 가을날
요즘 국화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유성 국화축제도 금주 주말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겠지요
백국 옆에서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 철입니다 국화야 너는 어찌 삼월 춘풍 다 버리고 낙목 한천에  노 홀로 피었느냐 라고 말한 옛 시인님 생각납니다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비극을 경험 못하고
한 번도 아파보지 않은 꽃
상처 하나 없고 천사도
너만은 못하리라고 찬사를 보내는 백국을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아침 하이얀 국화를 만났습니다.
저도 그 보드란 꽃잎으로 나의 흠집을 치유해 달라고 간청하면서
고운 백국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국화꽃이 한창이죠
순수하고 아름다운 백국 앞이라면
깊은 상처도 치유되지 싶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국화꽃 앞에서 나의 흠집을 치유해 달라고 호소하는 맑고 깨끗한 시인님의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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