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9회 작성일 19-10-10 17:54본문
가을 이야기
藝香 도지현
커피의 향긋한 내음에서
활활 타다 재가되어
가슴 한쪽이 무너져 내리는
그 이유를 그대는 아시는지요
바스락거리는 가랑잎의
고뇌에 찬 그리움을,
늘 부서져 내려야 하는
그 저미는 아픔을 나는 알아요
들어가면 그대로 얼어 버릴
저 높은 호수의 차가움
닿을 수 없는 거리지만
오늘도 시린 가슴 안고 있네요
가을은, 가을은 그래서
온 세상이 이야기쟁이가 되어
갈바람을 통해 속삭여 주니
가을을 걷는 이들을 시인으로 만들어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가을은 그래서
온 세상이 이야기쟁이가 되어
갈바람을 통해 속삭여 주니
가을을 걷는 이들을 시인으로 만들어요 지우면서도 노래 하네요
바스락 바스락 참 좋은 계절 가을이 익어갑니다
가을을 담아요 가슴에,,,
아주 많이 빠짐없이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을
이 가을이 얼마나 더 있을까요
늘 그렇게 보고 자란 가을
인생도 가을 처럼 그렇게 그렇게 겨울을 향해 한 걸음 더 딛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가을은 누구나 다
시인을 만드는 듯 싶습니다.
가을에는 이야기 쟁이가 되어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 모이면
기쁨이 넘치는 듯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길가 낙엽 쌓여가고
나무 가지 끝부터 곱게 물드는 단풍빛
곱기만한 가을날의 아침
찬란한 아침햇살마저 눈부시니
절로 감탄사가 자아지듯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산장에 커피숍을 찾아
몇 잎 남은 나뭇잎을 바라보며
인생의 철학을 논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