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을 준비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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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간다
코스모스가
자신을 지운다
황금들녘이 아름답다
갈대가 겨울을 준비하며
바람과 손잡고 운동을 한다
가을을 즐기는 인파
가을을 담고 싶어
산을 오른다
산은 곱게 화장을 하고
산이 부른다
나무는 마지막 잎새마저도
아름답게
산을 물들이고 싶다
단풍잎은 많이 아프다
웃는 모습이 아름답다
지금 이 생이 좋았다고
소풍 왔다가 돌아가
잘 놀다 왔다고 말하련다
단풍잎 예쁜 모습
지는 모습도 아름답고 싶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왔다 떠나는 자연
말 없는 그 자연
너무 아름답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넉넉한 마음을 주는 행복한 계절
가을이 맛있게 익어 가면서
가을 향기를 풍기고 있읍니다.
이제 좀 있으면 단풍이 물들고
가을이 떠나겠지요.
벌써 아쉬워 지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오래오래
가을이 같이 할 수 있어면 참 좋겠다
겨울이 화를 내겠죠
하얀 겨울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가을은 떠나려 하고 텅 빈 들녘에 허수아비
쓸쓸 합니다.
가을은 가도 시인님 늘 행복한 나날이길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마지막 장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풍의 아름답게 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냥 갈 수 없다고
산으로 가요
남김없이 가을을 담아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많은 태풍 찾아와도
아랑곳않고 오곡백과 무르익어가고
나무마다 곱게 물들기 시작하니
절로 찬탄 자아내는 가을날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제 할일에 미루지 않고 충실합니다
한치의 오차없이 행하고 있습니다
떠남도 미련을 두지 않고 떠나겠죠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단풍나무는 아직 프른 색이지만
은행너무는 더러 베옷을 깨내입고 있습니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지요
모든 것들과 헤어저야 하니까요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은 분명 이별의 계절입니다
그렇게 애타게 울어대던 매미도 떠나고
풀벌레 소리도 뚝 끈어지고
그러나 우정은 이별하지 맙시다 노정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시인님의 만남은 하늘의 축복입니다
닮고 싶습니다 닮아가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마침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유리바다 시인님
좋은 남만은 기적이랍니다
우리는 기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나는 이제 시작인데..
벌써 떠남을 준비하는 가을이라니요
안 됩니다 아직 할 일도 할 말도 많은데
조금만 더 붙잡아 두면 안 될까요?
겨울에 할 말은 따로 은밀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아 겨울아
나는 너를 위해 초록의 첫날밤을 짓고 있는 중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