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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24회 작성일 19-10-14 11:57

본문

훈련 수료/鞍山백원기


마지막 훈련지 상남 땅 

눈물 고개 넘고 마진터널 지났다

분대전투 훈련에 타는 목 축이려

논두렁에 고인 물을 먹었다

땀 밴 훈련복이

적황색 진흙에 물들여지면

눈도 뜰 수 없이

땀방울은 떨어져 옷을 적셨다


마지막 이별의 훈련도 끝나고

이별의 기합도 막을 내렸다

아쉬운 먼동이 트고

動哨의 발걸음이 느릿하다


한여름 풀 죽은 나뭇가지에

더위먹은 까치 한 마리가 울던 아침

도살장 같던 막사를 떠나

연병장에 질서 정연히 서서

16주간의 훈련 수료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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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16주간의 정말 고된 훈련의 수료식
보고 계시지요.
제가 기립 박수로 축하와 찬사의 말씀을
삼가 드립니다.
정말 훌륭하신 장군님께 경의를 표하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 주간의 고된 훈련을 마치시고
수료증까지 받으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뿌듯하시겠습니까
훈련을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편안하신 밤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된 훈련이 나라를 지키셨고 앞으로 지켜 줄것입니다
군인은 위대합니다 
군인은 존경 받아야 합니다 축복 받아야합니다
나라의 안전을 지키는 군인보다  귀한 애국은 없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임관 40주년 행사를 서울에서 했지만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들었습니다
예전엔 논물로 갈증 달래며
국가 수호를 위해 초개 같이 몸을 불사르던 젊음도 있었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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