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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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7회 작성일 19-10-14 12:49본문
가을 꽃
ㅡ 이 원 문 ㅡ
깊어 가는 가을
마음은 젊은데
몸은 왜 이리
늙어만 가는지
늙었어도 젊은 마음
꿈에서나 찾을까
찍어 발라 문지르고
잡아 당겨 펴 보고
펴 보니 펴지나
문지르니 윤이나나
종이 살갖에 느는 줄음
무엇으로 막을까
올린 머리 내려도
그것도 아니고
거울 앞에 맡긴 마음
그러면 젊어질까
늙음에 보는 거울
세월 앞에 부끄럽다
그 한 번 젊은 모습
거울 뒤에 숨었을까
어제 찾아 보는 거울
내 모습 어디갔나
구겨놓은 그 세월
그 얼룩만 밤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깊어 가는 가을입니다.
마음은 젊은데 큰 걱정입니다.
몸은 왜 이리 늙어만 가는지 모르죠
그럼요.
몸은 늙었어도 젊은 마음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가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은 이제 자꾸만 시들어가죠
어쩔 수 없는 나이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편안하신 밤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흐르면
그만큼 주름살 늘어지만
마음은 시퍼런하니
젊은 날의 추억을 품고 삽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