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우리의 만남
詩/이응윤
내가 그렇듯
당신이 날 만나
조각 난 우울한 날들이
가공되고 반질거리는
고상한 조각품이 되었다니
내가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고마워
나사는 일, 당신으로
어두운 날을 지배하는
행복이 내게 있으니
우리의 만남은 복된 만남이다
우리 서로 아픔을 말하며
우리 서로 처방약이 되고
우리 서로 치료자가 되자
잠시 아름다울 육체를 사랑 말며
닿을수록 고운 가슴을 사랑하자
추천0
관련링크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닿을수록 고운 가슴을 사랑하자
시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