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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75회 작성일 19-10-15 18:29

본문

바람의 언덕 

           ​藝香 도지현

 

바람의 딸도 아니면서

계절마다 그곳에 올라

바람의 신을 만나려 했지

 

스스로 생각해도

황당한 짓인 알면서

그래도 멈추지 못하는

환상 속에 머무는 자의식

 

어쩌다 바람을 만나면

아버지를 찾을 같아

손은 갈퀴가 되어 피멍이 들어도

기슭을 기고 기어오르는데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형상은 언제나 자애로운 아버지

은빛 머리칼이 바람에 휘날리며

빙그레 웃어 것만 같아

언덕을 숨이 차도록 올라 본다

 

낮이나 밤이나 꿈속에서도……

 

*문학의 실현 2019봄호 ( 10)수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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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바람의 언덕에 서면
금빛 억새꽃이 석양에 타오르며
가을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현란한 춤사위 아니더라도
가슴 뭉클해지는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은 황당한 것도 가지게 됩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나 봅니다.
자애로운 아버지가 생각이 나시나 봅니다.
아마 그 언덕을 오르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리라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일것만 같아 오늘도 바람의 언덕을 오르시는 시인님, 손에 피멍이 들어도 행여 만나질까 오르고 오르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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