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와 꽃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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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55회 작성일 19-10-18 15:56본문
파도소리와 꽃의 노래
- 세영 박 광 호 -
그리움 수백리에 깔며 다다른
동해의 어느 바닷가,
갈매기 반겨 나르고
갯바위는 파도를 안고 꽃을 피우며
멀리 빨간 등대는
수평선 망연히 바라보며
그리움 태우고 있었다.
꿈결에서나 보았을 황무지의 꽃처럼
온 몸에 전율이 오르는 기쁨으로
반겨 안았든 꽃이여!
밤새 도란거린 수많은 이야기들을
이른 아침 금빛 바다에 묻고
솟는 태양을 향해
온전한 사랑을 염원하며 마음 속
촛불을 켰었지.
사랑은 그리움이라 했던가?
비록 흘러간 세월이었으나
잊히지 않는 파도소리와 꽃의 노래
지금도 그 바다엔 부표처럼
나의 그리움도 떠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시향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부표처럼 떠있는 세영님의 그리움이 파도따라 흔들리며 세월을 이겨내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