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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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04회 작성일 19-10-19 07:18본문
無智
난 아무 것도 모른다.
다만
일 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아라.
이 소리만 어렴풋이 기억될 뿐
그래서 일만 하고 살았다
앞만 보고 걸었다
적기가 어떠니 백기가 어떠니
세상이 어떠니
아무것도 모른다.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내 코가 석 자라서
오늘이 있을 뿐 내일은 모른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바울 사도의 가르침이지요
맞습니다.인간은 노동적 존재이지요
노동 저주설을 잘못 된 주장이고요
노공 가치설이야 말로 큰 축복입니다.
모든 수입은 노동을 통해서만 발생하니까요
그 잉여 재산으로 인간을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으니까요
토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에 충실하며 살아오신 시인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대부분 오늘보다는 내일을 걱정하며 살았는데 충실한 오늘의 삶 살아오신 시인님이십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의미 있는 시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왜 이리들 소란스러운지 모르겠어요
무엇이 그리 잘났고 못났고 또 그 욕심에 있고 없고
서로가 헐뜯는지요
때 되면 다 내려놓고 그럴 것인데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앞만 보고 살았습니다.
일민 하면서 좌우도 살피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만 있었습니다.
참 요즈음은 왜그리 소란하는지
큰 일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무지(無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옛말에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
글을 읽지 못하는 이를 두고 '까막눈'이다 등 말들이 있지요.
맞습니다. 보고도 모르면 '무지' '무식'하다 해요.
데살로니가후서 3장 9~12절에서 본바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 하는 말씀이 사도바울을 통해 나오는데요.
이 말씀의 뜻은
생명되신 예수님의 말씀(영의 양식)을 귀로 들어 먹으면서도
일(전도)을 하지 않는 형식적인 신앙인들을 향해 던지는 말씀이었지요.
이것을 왜곡하여 세상 사람들이 육체적 노동을 통해 얻어지는 먹고 사는 문제해결로 그릇되이 해석한 것입니다.
또한 신명기 25장 4절에는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찌니라" 말씀이 나옵니다
소는 사명자이며 그리스도의 일꾼 곧 목자이지요.
그 사명을 맡은 소가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성도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지 않습니까?
다시말해 목자의 입으로 전하는 말씀을 방해하거나 막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왜곡하여 목사의 권위를 절대시 하여 물질적 맹목적 순종을 강요하는 교권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목사님의 먹고사는 생활비 사례비 및 모든 경제적 문제를 성도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으로 못을 박아 둔 겁니다.
그 옛날 바리새인들(유대교 지도자)이 과부의 재산을 삼키는 사실만 보더라도
지금도 목사님들이 돈을 얼마나 밝히고 좋아하는지 알고나 계십니까^^
성경에 보면 삵꾼이요 노략질 하는 자들이요 자기 양떼를 버리고 도망가는 자들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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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음서 중에서도 영적인 말씀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요한복음인데요.
요한복음 6장을 들여다 보면
예수께서 군중을 향해 던지는 말씀이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다 내 살과 피를 먹어야 너희에게 영생이 있느니라" 하셨는데
이전에 오병이어 기적을 체험한 군중들은 갈릴리 나사렛 창녀와 죄인들이 득실한 빈민촌 사람들이었어요.
예수를 통해 이젠 배불리 먹고 살겠구나 싶었던 사람들이
나의 살과 피를 먹어야만 너희가 살 수 있다 하니
뭐야? 인육을 우리가 먹으라고?? 저 사람 미친 사람아니야?
기적을 보고 좋아라 좋아라 예수를 쫓아다니던 무리들이 다 떠나고 맙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보시며 "너희들도 나를 떠나려느냐?"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제자들도 어리둥절 하여 말씀의 뜻을 모르고 있었으나
딱 한사람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했습니다.
하여 그후 베드로(반석) 이름 위에 예수님은 교회가 설 것을 약속하게 됩니다.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 남은 그 일은
육적인 이적을 통해 예수의 입을 통해 나오는 생명의 말씀이 사람을 살린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이 사실을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당시의 사람들은 전혀 몰랐다는 것이지요.
육체로 살아가는 세상적인 인생의 눈은 늘 이러합니다.
하여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천부께서도 너희 있어야 할 것을 알고 계시느니라
길쌈도 하지 않는 저 공중을 나는 새들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거늘 너희는 그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 아니냐?"
제가 성경을 자세히 풀어 설명하자면 몇날 밤을 지새워도 다 못 합니다.
대략 성경을 엄히 근거하여 말씀드린 것이오니 달리 생각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종한지 10년이 넘었어도 아무것도 모름니다 그러나 마음 하나는
누구에게라도 자부합니다
가정 형편상 선데이 그리스찬입니다
그러나 늘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유리바다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