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옛길을 걷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정동 옛길을 걷다/鞍山백원기
시월도 반을 넘긴 날
옛날이 그리워 달려가
희색 구름 엷게 낀
하늘을 보다 땅을 보며
까까머리 학생복에
분주히 오갔던
정동 옛길을 걸어본다
덕수궁 안을 한 바퀴 돌고 나와
구부러진 돌담길을 걷다 보면
정동 축제가 한창이라
음악 소리와 함께
여성 액세서리 노점이
화려하게 줄지어있다
서울 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화 박물관
정동극장
국토발전 전시관
문화방송 옛터를 지나
맛집에 들러 한 그릇 먹고
서대문 쪽으로
동양극장 옛터
농업박물관
쌀박물관을 들러보면
어느덧 해가 서편으로 기운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렇게 하루를 보내시면 시간은 무정할 정도로 달아나 버리지요
그래도 즐거우시면 되지요 백원기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옛 추억에 젖으셨겠네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촌뜨기라 그 좋다 하는 서울을
지금도 변두리뿐 중앙쪽으로 두 세번이나 갔을까
찾아 갈 일이 없어 못 가본 촌뜨기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부끄럽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 정동 옛길 가 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시인님 덕에 정동옛길
잘 구겨하고 다녀갑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덕수궁 돌담길은
지금도 연인의 데이트 길이죠
그 길을 가본 것도 참 오래 되어
세월이 이렇게 갔나 싶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휴일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그 돌담길이 그립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정동감리교회에서 덕수궁 정문으로 오는 그 길
요즘 단풍이 들어 더욱 그림같겠습니다.
고운 시 감상하였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시인님, 이원문시인님, 김덕성시인님, 도지현시인님, 박인걸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