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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23회 작성일 19-10-21 07:23

본문

단풍

 

거대(巨大)한 산불이

한반도를 불태운다.

봉우리에서 시작하여

들판으로 내리달린다.

 

플리즈마의 역설(逆說)

해마다 펼쳐지지만

논리의 모순 앞에

아무도 이의제기를 않는다.

 

고산(高山)중턱을 넘어

낮은 산들을 태우고

도시전체를 방화한 불은

사람들 가슴으로 옮겨 붙었다.

 

바람 한 점 없어도

맹렬한 기세로 옮아나가

가을비가 쏟아져도

소화(消火)에 역부족이다.

 

타 올라라 타올라라.

기왕(旣往)이면 황홀하게

기존의 세상을 지워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안겨주라.

2019.10.21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
저 산이
불이 타는지

가는 길 서러워 타고 있는지

낙엽지고
구름마져
가버리고 없으면

산새도 울고 솔바람도 같이 울겠지

박인걸 시인님  오늘은 가을 날씨 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 올라라 타올라라.

기왕(旣往)이면 황홀하게

기존의 세상을 지워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안겨주라
 참 좋은 가을 참 좋은 행복을 담아요
우리 행복한 삶을
가을 정기로 만들어 가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 산야를 불태우고도
더는 태울 곳이 없어
가슴까지 태우는 가을입니다
가을은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새한주도 항복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추운 것 같아요
단풍도 더 짙게 물들고요
조금 더 있으면 낙엽이 떨어지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정말 산에 오르면 거대한 산불이
한반도를 불태우는 아름다운 계절
기왕이면 기존의 세상 다 태워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안겨주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 가지 끝에서 시작한
붉은 단풍이
어느새 사방으로 번져
온 누리가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세상을 만드려고 단풍은 불타는가 봅니다. 창세때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단풍은 힘을 다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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