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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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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38회 작성일 19-10-21 18:26

본문

   아내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먼 발치의 아내

무엇을 저리 바라보나

내가 부르면 멈칫 놀랠 것인데

창 넘어에 한 그루의 단풍나무             

그 담 밑에 국화 송이 담 오른 담쟁이

 

 

그리고 시드는 채송화 봉숭아뿐

무엇이 있어 저리 바라보나

지나온 그 날은 마음 속에 있을 것이고

친정의 가을일까 그 삶의 가을일까

거짓에 붙들린 아내의 인생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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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가 멍하니 단풍을 보거나
혹 나의 눈 밖의 세계에 몰입하고 있으면
그것을 통해 고단한 삶을 풀어 위안받는 것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마치 꿈을 꾸듯이 걸어가는 아내의 눈빛은
먼 발치의 아내라기 보다는
어쩌면 내가 모르고 있었던 나의 모습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독자의 눈으로 나름 감상하였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참 좋은 아침
여자의 일생
내가 낳아도 내 성이 아닌 내 자식
출가라는 이름이 가슴 빈 공간 
친정이라는 이름은 여자의 안식처 
언제나 친정 하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충만하소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의 행복한 모습이
환하게 보이는 듯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벽을 넘던 담쟁이도 단풍이 들고
산들바람에 억새도 춤을 추건만
때늦게 피어난 봉선화꽃
안쓰럽게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의 인생은 진실이 아니라 거짓에 붙들린 안타까운 삶인 줄 이 가을에 느끼게되는가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분께서 꼭 무엇을 보신다기보다
어떤 생각에 골몰하시는 것 아닐까요
예향도 가끔 창문 밖을 보며
어떤 생각을 골똘하게 할 때가 있거든요
감사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사랑 가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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