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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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 유리바다 이종인
지상에 무수한 인생이 무릉도원을 꿈꾸다 죽었다
분명 있기는 한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찾고 찾다가 먹고 마시다 죽었다
불로불사(不老不死) 인영춘(人永春) 무릉도원(武陵挑源)
어떤 왕은 평생 약초를 구하러 다니다 땅에 묻혔다
하늘의 선지사도 제자들도 이를 믿고
그토록 보고 싶어 하다 순교까지 했으나
끝내 실상을 보지 못 하고 갔다
무릉도원은 새 하늘 새 땅 신천신지(新天新地)이다
내가 아무 노력 없이도 저들과 다른 것은
약속대로 이루어진 무릉도원 새 하늘 새 땅을
하필 이 시대에 태어나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왜 아직도 지금의 세상은 모르고 있는가
여전히 꿈속에 있는 나라 자기의 꿈으로 고정하여
꿈을 꾸고 있음으로
눈앞에 나타난 실상을 보고도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의 생각에 염색되어 살아가는 것을 두고
말씀에 이르기를 책을 봉함하여
무식한 자나 유식한 자나 장님이 되어 있음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못을 박아 둔 것이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사 29:9~14)절을 보면
무식한 자에게나 유식한 자에게나 똑같이 책을 보여주며 뜻을 물으니
나는 무식해서 모른다
나는 봉하였으니 모른다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여 주께서는 그 까닭을 친히 해명하시기를
"너희가(예수교) 입술로는 나를 섬기고 있지만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왜냐하면 너희가 나를 섬기는 것은
나의 뜻을 인생에게 알리는 성경의 지식이 아니라 세상적인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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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자기의 세상 유전 전통적 양식과 사상으로 염색되어 살아가기 때문에 참진리를 모르는 장님이 되어
약속대로 이루어진 실상을 보고도 모르며 살아가고 있는 것
맞지요?
말씀에 갈급한 사람들은 이 말씀의 뜻을 한번쯤 새겨
입으로 하는 형식적 신앙이 아닌 성경 안으로 들어와 신앙하고자 할 것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누구나 꿈꾸는 무릉도원
스스로 장님이 되어 못 보는 거라면
마음먹기에 따라 볼 수 있겠지요
오곡백과 익어가고 오색 물결 번지는 이 가을날이
무릉도원의 한 모습이라 여기고 싶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안국훈 시인님^^
장님은 그냥 장님일 뿐입니다.
나 이제 장님이 될란다 해서 장님이 되고
나 이제 장님 안 할란다 해서 눈이 열리는 것은 아니지요.
자기 마음 먹는대로 되는 편리한 장님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