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의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방랑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바람 쓸쓸히
내일이 없는 인생
산 넘어 산 어디로 가야 하나
꿈 묻은 짚까리 두고 까치 짖어 나서는 길
허기진 아침
밥 한술에 서롭다
오늘도 그 하루 더 가야 하나
어느새 저무는 길 서산 마루 해 떨어진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그래서 방랑의 계절인가 합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떠나려고 먹지 않습니다
우리 집 화단에 꽃나무도 물이 싫대요
무거운 짐 벗고 잠자고 싶담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아름답게 단장하고 보러 오라고 손짓합니다
가을 두마음 기쁨도 슬픔도 가진 두 마음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바람 쓸쓸하게 불고
내일이 없는 인생인 듯
느껴질 때가 저도 있습니다.
그런 방링의 계절인가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가을 깊어질수록
이파리 하나 둘 떨어지더니
그리움 되어 수북하게 쌓여갑니다
붉게 타오른 노을 바라보며
산들바람 따라 콧노래 불러 그리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