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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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감나무
주줄이 달고 있는 모습이 보고 싶다
감 닮고 싶은 나
빨갛게 물들이고 싶다
감 닮고 싶은 나
까치밥 되고 싶다
아파하면서도 아름답게 물들이는
가을 감잎이 되고 싶다
날짐승 들짐승
밥이고 싶다
추수가 끝난 들녘에
이삭이고 싶다
높고 파란 하늘
시원한 바람
풍요로운 들녘
아름답게 물들인 고향집 감나무
빨갛게 분칠하고 나를 기다릴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은 그리운 계절인가 봅니다.
주줄이 달고 있는 고향집 감나무
모습이 보고 싶으신가 봅니다.
저도 고향이 그리워 집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떠나간 빈 집에도
고향 감나무는 고향을 집을 지키면
봄이면 꽃도 피고
가을이면 단풍도 들고
감나무에 감은 빨갛게 익어 누굴 다리고 있습니다
까치에게는 밥이되고
눈서리 내리며 전부 비우고 한얀 옷을 입습니다
참 좋은 가을 고향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감나무도 이파리 하나 둘 내려놓으면
주렁주렁 달린 주황빛 감
가을햇살에 마알간 홍시 빛나니
그리운 고향 풍경처럼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와도
고향 집 감나무는 떠나간 빈집을 지키죠
고향 찾는 발길에 빨갛게 익은 감을 따 먹으라고 빨간 미소를 보입니다
참 정답죠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고향집 감나무 하면
예향도 그 감나무가 그리워지네요
빨갛게 익어 주렁주렁 달린 감
시인님의 시에서 느낍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언제나 그리움을 안겨주는 감나무가 오늘도 고향집 마당에 아름답게 열렸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