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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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15회 작성일 19-10-24 18:48본문
쓸쓸한 계절
藝香 도지현
나뭇잎 떨어져 쌓인 계단은
불어오는 바람으로 스산하고
서걱거리며 울어 예는 억새
나부끼는 하얀 머리가 서럽다
끊임없이 내리는 저 비는
소리마저 처량하고 애잔한데
애처롭게 달린 남은 잎새
방울방울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온 산야를 태우는 저 불길은
태우다 태우다 지친 내 가슴인데
와인 빛보다 더 붉은 노을은
쓸쓸한 계절만큼이나 처연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라고 우울한 마음을 주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외로운 계절이라 합니다.
나뭇잎 떨어져 쌓이면
무엇을 잃은 듯싶어지고
불어오는 바람으로 스산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쓸쓸한 계절인가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덕 위에 서서 산들바람에도 신나게 춤추던 억새
어느새 황금빛 물결 되어
붉게 타오르는 노을빛 바라보면
그저 삶을 반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시월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날이나 지금이나 맞이한 가을 더 깊을 무렵
그 가을은 왜 이리 쓸쓸한지요
지금도 이 가을이 그날을 부르고요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그날을 읽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쓸쓸합니다.
그러나 겨울도 낭만이 있습니다.
계절은 윤회되이까요
고운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