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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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8회 작성일 19-10-28 07:10본문
선글라스 낀 단풍 /손계 차영섭
용문사 단풍 길을 걷는다
올해 내 눈에는 단풍에 불났다
길에도 산에도 타지 않는 불이다
은행나무에는 노랑 불,
단풍나무에는 잉걸불,
벚나무는 비에 젖은 불이다
불인가 했더니 선글라스 끼었다
무지개 한 올씩 나무마다 꼬까옷이다
나무는 서있고 사람은 움직이는 단풍,
가을은 온통 하늘과 땅이 교집합하나?
하얀 햇빛에서 한 올씩 뽑아 해 입은
알록달록한 옷이 아름다운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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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문사 가을 참 아름답지요 은행나무도 곱게 물들고
그 앞 주차장 까지 차가 올라가기에 편리한 용문사
차영섭 시인님 좋은 아침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손길이 닿는곳마다
작품을 그립니다
가을은 명 작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