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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43회 작성일 19-10-28 07:37

본문

외딴 섬

 

오래 전부터 내 가슴엔

하나의 외딴 섬이 떠돈다.

너울에 떠밀려 방황(彷徨)하는

외로운 나그네이다.

 

거리마다 인파(人波)가 출렁이고

홍수처럼 차들로 넘쳐나는데

나는 외로운 낙도(落島)가 되어

누군가를 매일 기다린다.

 

그리움이 겹겹이 쌓이고

외로움이 켜켜이 다져지면

잿빛 파도를 깨고 떠오르는

불쌍한 섬이다.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다가

밤하늘별을 헤아리다가

지쳐서 기운이 빠지면

파도(波濤)위에 몸을 내어 맡긴다.

 

때로는 삶에 지치거나

서러움이 북받쳐 오를 때

외딴 섬에 깊이 숨으면

태양(太陽)이 안으로 들어온다.

2019.10.28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누구나 섬이될때가 있습니다 망마대해 무인도
감사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인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직 태양만이 찾아주는 외딴섬의 고독인가 봅니다.  지친 자신이 홀로 숨어도 태양은 인자하게 찾아와 비추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겹겹이 쌓이고
외로움이 스며드는 낙도
잿빛 파도를 깨고 떠오르는
그런 불쌍한 섬이 고독할 때면
찾아오지 않을까요
저도 독도를 생각해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고도를 기다리며
힘든 하루를 보낼 때 있습니다
때로는 파도치는 외딴 섬을 찾아가
한 열흘쯤 묵고 싶어집니다
남은 시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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