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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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자 / 손계 차영섭
잔광殘光이 비춘 가을,
강변에 갈대는 흰옷자락
나풀나풀,
풀잎 하나 물고
돌돌 말아
자기 몸을 묻는다
실바람에
저 오배자 떨어지면
뒹굴고 뒹굴어
어디서 한 몸
추운 겨울을 보낼까!
노숙자처럼,
* 오배자 ; 나뭇잎에 달린 벌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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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생명의 신비
산소가 있는곳에는 생명이 존재 하죠
신비의 세계죠
앉은 곳에서 알을 낳고 번식하죠
하늘이 똑 같이 주신 생명 존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