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얼음의 부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첫 얼음의 부엌
ㅡ 이 원 문 ㅡ
철새 떠나는 줄 모르고
그 무더웠던 여름
덥다 하는 여름이
이렇게 잠깐이었나
아궁이에 불 짚히니
덥던 부엌 따뜻하고
타 들어가는 부지갱이
한 세월 접는다
땀 흐르는 여름날
가을은 그런데로 시원 했는데
이제 칼바람에
눈 쌓이면 어떻게 하나
먹을 것에 나무 걱정
옷 달라 하는 아이들
아궁이만 아는 근심
솥뚜껑에 김서린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맞아요
얼음이 얼 때가 되었네요
건강 유의 하세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져
이제 얼음 얼 때가 되었네요
삼동을 날 생각하면 아득하고
따뜻한 곳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저녁 시간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들 삶에 아궁이만큼 소중한게 있을까요? 체온 유지와 건강유지에 으뜸인 아궁이가 한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그걸 보고 세월 빠르다는 것입니다
참 세월 빠르죠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의 흐름이 빠르네요.
벌써 얼음이 얼 때가 되었군요.
그리움이 담겨 있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는 11월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엊그제 자동차 유리창에
처음 낀 성에를 보고
문득 깊어진 가을날을 만났습니다
어느새 시월의 마지막 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눈과 얼음 속에서도 풀은 돋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