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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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10-31 17:22본문
시월의 미련
ㅡ 이 원 문 ㅡ
이렇게 쉬운 것이
세월인 것을
다시 없을 가을 처럼
마음부터 쓸쓸하고
그 마음 빼앗느라
바람까지 불어댄다
쉽게 놓은 나뭇가지
낙엽의 그 시간을 알고 있는지
시월의 끝자락 그것도 마지막 날
산허리의 곱던 단풍
바람이 벗겨 하루가 다르고
떨어지는 낙엽마다 길을 잃는다
이제 마지막 날
이 시월의 마지막 날인가
얼마 전 끝자락에는
다음 날이 있었는데
그 마저 잃어야 할 몇시간의 이 시월
곤두박질의 낙엽마다 바람이 굴린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이렇게 세월이 빠른지
새해 인사 나눈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이제 단풍지고 쓸쓸해지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11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흐르는 것
그래서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있게 마련인가 봅니다.
저도 10월이 떠나니까 아쉽네요.
곤두박질의 낙엽마다 바람이 굴러
날아가며 어디런가 아쉽게 떠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11월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무상, 유수세월,
어떤 축면에서 인생은 허무하지만
목적있는 삶을 산다면 그 세월이 헛되지 않습니다.
고운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