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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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산 아름답구나
소나무 잣나무
각종 나무들이 가족을 이루는 산
잎 피고 꽃 피고
누가 누가 잘하나 경쟁도 없이
제 할 일에 충실한 모습 아름답다
바람 불면 같이 춤추고
비 오면 같이 비 맞고
태양빛 같이 받으면
오손도손
살아가는 정다운 산 가족
가을이 익어가면
떠남도 같이 준비하겠지
소나무 잣나무에게
산을 부탁하고
떠나려는 산 가족
깊은 잠 속에서
예쁜 봄꿈 꾸어다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 산은 다정합니다.
정말 가족처럼 정이 흘러 가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나 봅니다
저도 시인님처럼 오손도손
살아가는 정다운 산 가족으로 보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는 11월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참 좋은 아침입니다
단풍잎낙엽이 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초목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오색 단풍 어우러져 가을을 노래합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 뭉게구름 떠가듯
자유로운 마음 한 가득
고운 한 달 맞이 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참 좋은 아침 오면 가야하나바요
단풍잎이 하나둘 하강합니다
애처럽습나다
박인걸님의 댓글

숲을 가족으로 묘사하셨군요.
그렇습니다. 나무들과 모든 식물들은 가족이지요
그 세계에도 인간 세계와 같은 질서와 규율이 존재하더군요.
그래서 숲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박인걸 시인님 함께 해 주셔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