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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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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90회 작성일 19-11-02 17:37

본문

   낙엽의 옛날

                               ㅡ 이 원 문 ㅡ

 

겨울 문턱의 11월

얼마 있어 추울까

며칠의 늦 가을

바람 쓸쓸히

옷깃에 스며들고

 

떨어진 낙엽마다

디딘 발에 밟힌다

차라리 구르면

밟히지 않을 것을

작은 바람이어 구르지 못했나

 

단풍잎은 아니어도                                 

더 예쁜 줄 무늬들                          

낙엽의 그 시간인 듯                    

이 마음의 옛날도

주운 낙엽에 모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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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은 곳의 단풍은 이미 졌습니다.
도시의 단풍들이 한 폭의 가을 풍경화입니다.
저희 아파트 정원의 단풍 나무에 불이 붙었습니다.
고운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은 간곳이 없다
구르고 나른다 밟힌다 
나무가지 조금 남은 남은 단풍잎 참 곱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가
고운 모습이 되고 싶어한다
밟히면서 아파 하지 않고
바스락 바스락 노래 한다 
단풍의 고우 신성 비할 곳이 없다
내년봄에 아기 새싹을 오셔요
그때 기다리면 그리워 할것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이 떨어져 이제 발길에 차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웠던 단풍인데
그것이 추억으로 머물게 생겼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휴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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