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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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옷 입고 온 단풍잎아
웃음도 잠깐
떠나려 준비하나
바람이
네 눈물 날려 주려나
너를 보낸 산은 외로움에 찬 겨울을 어찌 보내랴
너를 찾은 새들의 노래도 힘을 잃고 슬픈 노래 부른다
너는
어미 품을 떠나고 싶겠나
가야 한다 떠나야 한다 지워야 한다
바람에 춤추며 살며시 내려앉는 낙엽 마음
자신을 지워
엄마산이 평안하고
아기 새싹에게 꿈을
자신을 삭히는 낙엽
깊은 잠에 들려는구나
참 아름답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떨어진 낙엽들이
봄날에 움 틔였을 그 날을 기억 한다면
다 속았다 하겠지요
벌레에 갉히고 병들어 얼룩지고
끝내는 이렇게 된 서리 맞아 떨어져야 하고요
우리의 인생은별다른가요
이와 같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자연은 말 없이 조용히 집니다
자연을 닮은 우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은 노란 옷을 입은 은행 잎
빨간 옷을 입은 단풍들의
잔치가 열리지요.
화려한 잔치입니다.
낙엽의 아름다움을 한 껏 보고 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공감 해 주셔 ,,,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길가 가로수 아래는
수북하게 쌓여가는 낙엽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듯 뒹굴며
내년 봄날을 기다리려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은 아침
참 좋은 기분으로 오늘의 행복을 우리 만들어 가요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잎이 물들고 지는 것은 또 다른 새로움의 시작이겠지요. 복된 하루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김정석 시인님 감사합니다
참 좋은 나날이 되소서 존경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철모르게 자라나던 나뭇잎이 어느새 철들어 단풍옷 갈아입고 부모곁을 떠나려하니 나무가족 한자리에모여 눈물바다 만드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 마을은 행복제작소
항상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그렇게 아름다워 즐거운 주던 단풍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낙엽이 되니
한 몸에서 자란 잎들이 이별의 눈물을 흘리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가로수 은행잎이 낙엽이 돼
노란 이불
아름답습니다
이별은 만남의 시작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