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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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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918회 작성일 19-11-04 18:02

본문

고운 옷 입고 온 단풍잎아

웃음도 잠깐
떠나려 준비하나

바람이
네 눈물 날려 주려나

너를 보낸 산은 외로움에 찬 겨울을 어찌 보내랴
너를 찾은 새들의 노래도 힘을 잃고 슬픈 노래 부른다

너는 어미 품을 떠나고 싶겠나
가야 한다 떠나야 한다 지워야 한다

바람에 춤추며 살며시 내려앉는 낙엽 마음
자신을 지워
엄마산이 평안하고

아기 새싹에게 꿈을

자신을 삭히는 낙엽
깊은 잠에 들려는구나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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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떨어진 낙엽들이
봄날에 움 틔였을 그 날을 기억 한다면
다 속았다 하겠지요
벌레에 갉히고 병들어 얼룩지고
끝내는 이렇게 된 서리 맞아 떨어져야 하고요
우리의 인생은별다른가요                   
이와 같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노란 옷을 입은 은행 잎
빨간 옷을 입은 단풍들의
잔치가 열리지요.
화려한 잔치입니다.
낙엽의 아름다움을 한 껏 보고 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길가 가로수 아래는
수북하게 쌓여가는 낙엽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듯 뒹굴며
내년 봄날을 기다리려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아침 
참 좋은 기분으로 오늘의 행복을 우리 만들어 가요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모르게 자라나던 나뭇잎이 어느새 철들어 단풍옷 갈아입고 부모곁을 떠나려하니 나무가족 한자리에모여 눈물바다 만드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아름다워 즐거운 주던 단풍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낙엽이 되니
한 몸에서 자란 잎들이 이별의 눈물을 흘리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가로수 은행잎이 낙엽이 돼
노란 이불
아름답습니다
이별은 만남의 시작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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