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엽에 쓰는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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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가을 낙엽에 쓰는 詩 / 정이산
가을은 눕는다.
여름 내내 푸르던 잎새는
점점 시들어 가고
끝내 낙엽 되어
땅에 떨어지나니
어찌 눕지 않으리오!
가을은 슬프다.
새벽 서리를 맞은 꽃들은
점점 시들어 가고
그 예쁜 꽃잎도 추하게
땅에 떨어지나니
어찌 슬프지 않는가!
가을은 외롭다.
떼를 지어 찾아온 철새는
점점 하늘을 맴돌다
끝내 남쪽으로 떠나고
땅에 그리움만 남으니
어찌 외롭지 않는가!
가을은 꿈꾼다.
봄부터 키운 오곡백과는
점점 여물고 익어
끝내 씨를 남기고 가서
땅에 썩어지나니
어찌 봄을 꿈꾸지 않으리!
가을 낙엽에 쓰는 詩 / 정이산
가을은 눕는다.
여름 내내 푸르던 잎새는
점점 시들어 가고
끝내 낙엽 되어
땅에 떨어지나니
어찌 눕지 않으리오!
가을은 슬프다.
새벽 서리를 맞은 꽃들은
점점 시들어 가고
그 예쁜 꽃잎도 추하게
땅에 떨어지나니
어찌 슬프지 않는가!
가을은 외롭다.
떼를 지어 찾아온 철새는
점점 하늘을 맴돌다
끝내 남쪽으로 떠나고
땅에 그리움만 남으니
어찌 외롭지 않는가!
가을은 꿈꾼다.
봄부터 키운 오곡백과는
점점 여물고 익어
끝내 씨를 남기고 가서
땅에 썩어지나니
어찌 봄을 꿈꾸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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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가을은 다 털어내고 또 담을 수 있는 내년봄을 또 기다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