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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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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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852회
작성일 19-11-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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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여름날 파란히
그늘 되었던 나뭇잎
울 밑으로 마당으로
얼마나 시원 했나
덥다 했던 여름이었고
떠난 여름의 찬 바람
며칠의 곱던 단풍
그 가을도 더 깊던 날
여미는 가을 끝자락
낙엽 우수수 나뒹굴었고
쓸어 모으면
또 떨어지는 낙엽들
우물둥치 장독대로
안 쌓인 곳이 어디에 있나
그 귀찮어 했던 낙엽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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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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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름에 나무 잎 신세를 많이 졌비요.
시원하게 그늘을 만든 그 나무 잎이
낙엽니 되어 떠나갑니다.
아쉬움이 옵나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식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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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떨어져 쓸어내면 또 떨어지는 낙엽
그래도 나무가 나목이 되어
추위에 바들바들 떠는 것을 보면
낙엽이던 시절이 그리워질 것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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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육적 낙엽의 고향은 땅이지요
영적 낙엽의 고향은 새로 올 나무의 봄에게 기름을 공급함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