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너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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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너를 잃었다/최영복
처음부터 너라는 존재를 인정하기 싫었어
조각난 내 삶 안으로 다가오길
외면하며 무슨 할 말이 필요했겠니
사실 널 보면 가슴 한편이 아리다는 거 빼고
사람이 어디까지 모질고 독 할 수 있을까
난 선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 게 복잡하고 힘들더라도
한 번쯤은 널 안아 줄 것을 그랬더라면
웃는 모습이라도 보고 보냈을 것을
받아주지 못했던 너에 마음
덜어주지 못한 너의 고통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못해 비통하고 미안했다
지금까지 내게 보여준 모습에게
그리고 아직 보여주지 못한
미래의 네 모습에게도
처음부터 너라는 존재를 인정하기 싫었어
조각난 내 삶 안으로 다가오길
외면하며 무슨 할 말이 필요했겠니
사실 널 보면 가슴 한편이 아리다는 거 빼고
사람이 어디까지 모질고 독 할 수 있을까
난 선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 게 복잡하고 힘들더라도
한 번쯤은 널 안아 줄 것을 그랬더라면
웃는 모습이라도 보고 보냈을 것을
받아주지 못했던 너에 마음
덜어주지 못한 너의 고통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못해 비통하고 미안했다
지금까지 내게 보여준 모습에게
그리고 아직 보여주지 못한
미래의 네 모습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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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습니다 가을하늘이
시 향 도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미안해 하며
때로는 진정으로 고마워하며
언제나 그리워도 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고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