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길 거닐다가 / 남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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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길 거닐다가 / 남시호
세월의 길 거닐다가
햇살 가득 할 것 같아
누구에게나 살며시 들어가 보면
깊고 깊은 사연이 누워있어
세월의 길 거닐다가
어둠이 휘몰아쳐
아무에게나 문 열고 들어가 보면
버리고픈 상처 생명처럼 살지
세월의 길 거닐다가
마음 문 열고 살그머니 들어가 보니
나만의 깊은 아픔만은 아냐 아니야
너도 이런 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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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남시호 시인님
바람 맞지 않고 햇살 받지 않고 핀꽃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 곱고 아름답습니다
향도 짙죠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면 나만 아프고
남난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닌데
정말 그렇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빛처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