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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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의 뜰
ㅡ 이 원 문 ㅡ
세월에 묻힌 그날
시절의 아픔인가
그 시간의 상처인가
잊혀지지 않는 날에
크고 작은 기억일까
흘러간 세월에
그렇게 묻혔고
가랑잎과 함께 모여
뜨락을 헤멘다
잊어야 하는 그날들
누구의 기억 속에
아직 남아 떠 오를까
응달녘 양달녘
기억이 모으는 가랑잎
오늘도 그날도 함께 모여 쌓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늦가을 되니 크고 작은 일들이
떠오르게 되고 그리움으로 오지요.
기억이 모으는 가랑잎
오늘도 그날도 함께 모여 쌓이는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응달녘 양달녘
기억이 모으는 가랑잎
오늘도 그날도 함께 모여 쌓인다
아름다운 가을 기억으로 오늘도 행복을 열어가셔요 우리 함께
늘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다함 없는 지난 세월이란 늘 그립고 애잔하기만 합니다.
잊어야지 하면서도..
낙엽이 수북 쌓이는 가을이면 더욱 깊어지기만 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가을인가 싶더니 벌써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보이고
낙엽 쓰려 모으는 빗자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고운 가을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