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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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94회 작성일 19-11-11 17:31본문
겨울 맞이
ㅡ 이 원 문 ㅡ
움추리는 늦 가을
아침 저녁으로 하루가 다르고
부는 바람 시렵게 옷깃에 스며든다
드러난 나뭇가지에 떨어진 낙엽들
마른 낙엽 이리 저리 가볍게 구르니
쌓이는 낙엽마다 고향 생각 떠 올린다
이쯤 이맘때일까
텃밭에 수건 두른 우리 어머니
무 배추 뽑아 아버지 지게에 올리고
지게질의 아버지 우물둥치로 나르지 않았나
할머니 잔소리에 우리들 앙살 했고
그 시키는 일이 왜 그리 싫었던지
끝내는 아버지 무서워 그 심부름 다 했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가을은 가고
그 잔해만 남아 있는데
이맘 때쯤이면 김장 준비 하느라
고향에서 늘 분주했죠
감사히 머물러 쉬어갑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가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떠나가고 겨울이 힘을 더 합니다
겨울추위는 시린마음을 더 시리게 하지요
늘 건강하셔
겨울 지난 봄꽃 향이 짙습니다
늘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들녘은 점차 비어져가고
배추 무도 김장을 위해 기꺼이 몸을 바치니
깊어가는 정취만 물씬 묻어납니다
겨울 맞이하듯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많은
사람이 겨울옷을 입었습니다.
벌써 겨울이라 느낌이 듭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가 다르고
부는 바람에 옷깃에 스며듭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머니도 할머니도 무섭지않지만 아버지가 무서워 겨울맞이 일을 해내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