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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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는 이유
14 일 이면 수능
수능 때면 아직도 가슴이 뜀박질을 한다
큰 아들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자퇴를 하고
다시 수능 시험을
2년 마다 수능 때면
엄마는 가슴이 내려앉는다 했더니
아들이 하는 말
2년 마다 짜릿한 맛을 보지 않느냐고
수능 본인이야 물론이지만
아이 셋을 키우면서 그 때 마다 흰머리가 생긴다
작년 말고 재작년이다
손녀가 그 어려운 대학 합격 하고도
뭐가 잘 못되었는지 입학 포기자로 떠는 바람에
작년에 또 수능 시험을
지금은 수능 칠 사람도 없는데
수능 하면 가슴 뛰는 이유가 왜 일까
아직 내 가슴에
모성이 자리매김 하고 있나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수능때면 부모의 마음은 항상 불안한가 봅니다.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기도하는마음 되나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수능 때 되면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으시겠지요
이맘때면 지나온 당사자들에게 추억도 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 수능하면 마음이 아프지요.
수능 날 시험장 교문 앞에
매여 달려 있는 어머니들
참 저는 늘 보는 느낌이라 어머니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마음 아프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수능 그 관문을 통과하기까지 수 많은 좌절과 아픔
우리아이들 정말 수능 관문 잘 통과하길 바랍니다
날찌가 좋아야 하는데 수능때만되면
날씨도 시험을 치룹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