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그 병원 로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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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57회 작성일 19-11-13 18:08본문
새벽 그 병원 로비에서
藝香도지현
세찬 바람이 두꺼운 유리를 뚫고
가슴을 훑고 지나간다
뒤이어 섬광이 번쩍하고
뇌성이 천지를 뒤흔드는데
세상을 집어 삼킬듯한 비가 내린다
비바람 속에서
다리를 꼿꼿하게 세워도
지축이 흔들리고 뿌리까지 뒤흔들어
지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것도 잠시 어느새 잠잠해지는 날씨
자연이나 인생이나 다 그러하더라
뿌리까지 흔들리는 혼돈을 겪고 나면
새로운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나니
희망의 끈 놓지 않는다면
꽃길 인생, 멋진 인생이 기다리느니
*비 오는 날 아들 입원한 병원 로비에서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비바람이 지나간후에 생명의
싹이 파릇파릇 생기를 찾습니다
항상 평안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우리네 네 인생 참 어렵습니다
아픔이 지나가면 고요한날이 옵니다
우리 모두 어렵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좋은 나날이 기리리라 믿고 오늘도 내일 함께 걸어가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픔지나 새살이 돋을것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왕 사는 거 크게 아프지 않고 살면 좋지만
때로는 누구나 아프더라도
좋은 의사 만나면 다행이지 싶습니다
아드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 속에 병원 로비에 앉아
그것도 새벽에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인생이 너무 힘든 시간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 놓지말고
꽃길 인생, 멋진 인생을
꿈꾸며 힘있게 살아야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님이 병원에 입원하셨군요
속히 치유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아들을 건강하게 회복시킬 것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통이 지나가면 편안함이 다가오나 봅니다. 꽃이 피어나듯 새세상이 문을 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