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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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6회 작성일 19-11-16 14:40본문
가을은
모든 것 지우고 있네
시린 가슴으로
그린 작품
이 보다 아름답게 그릴 수 있나
이 보다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나
최상의 미술 작품
감미로운 시의 향기
가을은 대 작가
미련 없이
모두를 지우고 있다
마지막 남은 잎새마저
낙엽 돼 바람에 날린다
낙엽이 말한다
깊은 잠을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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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황홀하고
바스락바스락 밝고 가는 것만으로 감정이 솟아납니다
미소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날리는 낙엽
비 젖은 낙엽
밟히는 낙엽
찢기고 밟히고
투정은 몰라
내년에 내 아이가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고통은 참아내리라
비에 젖은 낙엽의 무언의 말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