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밥이야/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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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 밥이야/강민경
솔직한 내 마음
열어 보이지 않아서인가
새삼스럽게 눈 맞추며 묻는 그이
‘당신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지’
하고 묻는다.
“갑자기 그게 왜 궁금한데요”
‘아니, 그냥 알고 싶어서’
하는 그이를
빤히 쳐다보다가 작심하고
“당신은 내 밥이야, 하였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금방 햇살 같은 얼굴
내 생사가 다 자기에게 있다며 으스댄다.
처음부터 당신과 나는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한 몸이니
내가 자기 밥이거나 자기가 내 밥이거나
아무려면 어떠냐는 함박꽃 같은 웃음
먹어도 먹어도 더 먹고 싶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먹어도 먹어도 더 먹고 싶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졸시 감상해 주시고 귀한 시간 내시어
정겨운 댓글로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향필 하소서 .....유리바다 이종인 시인 님
노정혜님의 댓글

내 밥이야 참 좋은말
그렇게 밥으로 살아가는 삶속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네 노정헤 시인 님 :
귀한 시간 주시어 감상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는 동안은 뱃속이 든든해야 무슨일이든 순조롭지요
늘 건강 하소서^ ^
안국훈님의 댓글

밥이 되어서 행복해하는 사람 있다는 건
참으로 축복이지 싶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듯
줄기차게 내리는 가을비 속에
마음은 따뜻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바쁘신 중에도 졸시 감상해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힘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셔서 향필 하소서
안국훈 시인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