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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욕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60회 작성일 19-11-19 00:21

본문

* 위험한 욕정 *

                                                      우심 안국훈

 

버리면 버릴수록

삶은 풍요로워지고

일하거나 쉬거나

그래도 세월은 흐른다

 

사철나무는 아무 때나 옮길 수 있지만

활엽수는 잎이 다 떨어진 후 옮겨야 하듯

버려야 살아갈 수 있는 생명

재판에서 증거가 없으면 믿지 못한다

 

언제쯤에서 끝이 날까

해준 게 없거나 해줄 게 없어

무작정 당신 붙잡을 수 없어

위험한 욕정은 침묵 중이다

 

뛰어봤자 벼룩이고

날아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거늘

악마는 대부분 미소 띤 얼굴로 다가오나니

보이는 거라고 다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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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살다보면 가저야 할 것 
버려야 할 것이 있고 지나치게
소유하는 것도 위험한 일
특히 위험한 욕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동장군이 행차했습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살면서 할일과 안 할일이 있듯
저마다 가질 것과 버릴 게 있지 싶습니다
불쑥 찾아온 추위에 살몃 첫눈도 보았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하면 모자람만 못합니다
적당히 정당함이 좋습니다 오늘도 적당함이 함께 하는 오늘이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맞아요 세상만사가
과유불급이지 싶습니다
적당한 선을 찾기도 힘들지만
오늘도 적당한 행복 누리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보이는 것 그대로 믿었다간
위험에 빠져들 수도 있죠
그래서 삶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하는가 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사노라면 우리에게 정작 소중한 것은
보이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공기 빛 사랑 믿음 소망처럼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월기 시인님!
가을비 내린 뒤
문득 찾아온 추위가 매섭기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날도
행복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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