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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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욕정 *
우심 안국훈
버리면 버릴수록
삶은 풍요로워지고
일하거나 쉬거나
그래도 세월은 흐른다
사철나무는 아무 때나 옮길 수 있지만
활엽수는 잎이 다 떨어진 후 옮겨야 하듯
버려야 살아갈 수 있는 생명
재판에서 증거가 없으면 믿지 못한다
언제쯤에서 끝이 날까
해준 게 없거나 해줄 게 없어
무작정 당신 붙잡을 수 없어
위험한 욕정은 침묵 중이다
뛰어봤자 벼룩이고
날아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거늘
악마는 대부분 미소 띤 얼굴로 다가오나니
보이는 거라고 다 믿지 마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을 살다보면 가저야 할 것
버려야 할 것이 있고 지나치게
소유하는 것도 위험한 일
특히 위험한 욕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동장군이 행차했습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살면서 할일과 안 할일이 있듯
저마다 가질 것과 버릴 게 있지 싶습니다
불쑥 찾아온 추위에 살몃 첫눈도 보았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과하면 모자람만 못합니다
적당히 정당함이 좋습니다 오늘도 적당함이 함께 하는 오늘이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맞아요 세상만사가
과유불급이지 싶습니다
적당한 선을 찾기도 힘들지만
오늘도 적당한 행복 누리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정말 보이는 것 그대로 믿었다간
위험에 빠져들 수도 있죠
그래서 삶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하는가 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사노라면 우리에게 정작 소중한 것은
보이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공기 빛 사랑 믿음 소망처럼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욕심에 이끌리지말고 순리대로 정직한삶 살기를 또 다짐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월기 시인님!
가을비 내린 뒤
문득 찾아온 추위가 매섭기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날도
행복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